'올림픽 3관왕' 양궁 국가대표 안산 선수가 입모양 논란을 직접 종결시켰습니다.

지난 1일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에는 안산이 팬들과 나눈 단체 카카오톡 대화가 올라왔습니다. 안산은 네티즌 사이에서 유행하는 팬덤 오픈 채팅방에 들어간 건데요.

이날 안산은 안산 본인임을 직접 인증했습니다. 팬들과 카카오톡으로 온라인 팬미팅을 진행했죠.

팬들은 그동안 안산에게 궁금했던 점, 하고 싶었던 말을 털어놨는데요.

그런 가운데, 안산이 의견이 분분했던 장면을 언급했습니다. 시합 도중 망원경을 보며 무어라 이야기한 건데요. 화살이 과녁에 8점인지 9점인지 헷갈리는 상황이었죠. 

당시 네티즌들은 2가지 대사를 추측했는데요. "제발제발", "에이. 팔이다, 팔" 이었죠.

안산이 직접 해명한 말은 "가리지 마"였는데요.

그는 "시합 때 망원경 보고 말하는 거 있잖아요. 그거에 대해 의견이 되게 많던데. 정답은 가리지 마 입니다"라고 알렸죠.

그러면서 "다 틀리셨어요"라고 단호하게 말했는데요.

네티즌들은 예상하지 못한 정답에 놀라면서도, "듣고 보니 '가리지 마'로 보인다"라고 인정했습니다.

<사진출처=온라인 커뮤니티, 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