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슬의생2' 조정석이 여동생 곽선영의 고백에 심란해 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tvN 목요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슬의생2')에서 이익준(조정석 분)은 절친 김준완(정경호 분)이 이익순(곽선영 분)과 교제했다는 사실에 놀라워했다.

영국에서 지내는 이익순은 자신이 아프다고 전하면서 "아무한테도 말하지 마"라고 했다. 특히 "엄마, 아빠한테 말하지 마. 그리고 준완 오빠한테도"라고 해 이익준을 놀라게 만들었다. "준완 오빠한테 절대 얘기하면 안돼, 알았지?"라며 신신당부하자 이익준은 둘의 관계를 확신하게 됐다.

이익순은 "말 못해 미안해. 사귄 건 작년 여름부터였지만 헤어졌다. 내가 헤어지자고 했다"라며 "내 잘못이다, 내가 변덕이야. 왜 헤어졌는 지는 묻지 마. 남들 다 헤어지는 아주 뻔한 이유로 헤어졌어"라고 털어놨다. 또한 "나 아픈 거 준완 오빠는 몰라. 앞으로도 몰랐으면 좋겠어"라고 덧붙였다.

미안하다는 동생의 말에 이익준은 "알겠어. 난 괜찮으니까 잘 정리하고 한국 들어올 준비나 해"라고 담담하게 대답했다. 하지만 그날 밤 이익준은 혼자 생각에 잠긴 채 심란한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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