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J 김이브가 1억 3,000만 원 상당의 사기 피해를 고백하자 유튜버 정배우가 채무 관계를 폭로했습니다.

지난 6월 30일 김이브는 아프리카TV 생방송을 진행했습니다. BJ, 유튜버들과 채무 관계 의혹에 해명했는데요.

김이브는 "BJ들에게 돈을 빌린 적 있는 건 사실이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투자를 하라는 데가 있었다. 투자를 하니까 어느 정도의 돈이 들어가야 한다고 계속 말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김이브 방송을 보던 구독자였고, 인스타그램을 통해 연락이 온 거죠.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계속 투자금을 달라고만 하자 김이브는 의아해졌는데요. 그래서 "투자금은 주지 않고 왜 돈을 달라고만 하냐"라고 물었죠. 그제야 코인과 관련된 투자라는 걸 알게 된 건데요.

김이브가 "고소하겠다"라고 하자, 상대방은 "너도 공범이라 잡혀간다"라고 반박한 거죠. 이런 상황에 휘말려 주변에 돈을 빌리게 된 건데요. 

그는 "사기 당할 때는 사기 당한지 모르는 것 같다"라고 후회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재 세금에 비해 수입이 줄어든 상황 등을 설명했죠.

정배우는 김이브가 돈을 빌린 BJ 중 한 명이었는데요. 해당 문제가 언급되자 "(김이브에게) 소장 넣을 준비 하고 있다"라며 방송을 켰습니다.

그러면서 김이브에게 "피해자 코스프레는 하지 말자"라고 지적했는데요.

이에 김이브와 정배우는 전화연결로 상황을 전했습니다.

김이브는 해명과 함께 정배우에게 "돈을 갚겠다"라고 약속했는데요. 친오빠에게 연락해 정배우에게 바로 돈을 갚았죠.

끝으로 김이브는 재차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하며 방송을 종료했습니다. 

<사진출처=김이브 방송 캡처, 정배우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