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올리버쌤이 한국과 미국의 다른 육아 방식에 고민을 드러냈습니다.
지난 25일 올리버쌤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너무 뚱뚱해진 체리 때문에 시작된 고부갈등, 누구 말이 맞나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습니다. 딸 체리 육아와 관련한 고민이었는데요.
올리버쌤은 '통통한'이라는 단어를 설명하며 체리의 근황을 전했습니다.
체리는 최근 3개월 아기들 중 상위 5%의 체중과 체격을 기록했는데요. 6개월 된 아기들을 위한 옷을 입어도 작은 상태였죠.
체리의 체중조절을 위해 한국인 아내는 보리차로 허기를 달래주려 했는데요.
이를 본 미국의 시어머니는 "내가 알고 들은 바에 의하면 아기에게 물을 주지 않을 거다"라고 말을 꺼냈습니다.
아내가 "가끔 목 말라보이고 땀을 많이 흘려 보인다"라고 하자, 시어머니는 "목 말라보이고 땀을 흘려도 모유만 줄 거다"라고 재차 말했는데요.
물만 주게 되면 아기 신체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게 이유였죠. 6개월 미만의 아기에게는 위험하다는 것. 올리버도 자신이 알고 있는 것도 같다고 공감했죠.
아내는 의아해했는데요. 자신이 어릴 때 너무 많이 먹어 어머니가 물을 줬다고 반박했죠.
그러면서 아내는 "한국에서는 다들 한다. 육아 프로그램에도 나온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올리버는 "카페인이 없는 보리차나 옥수수차를 먹인다"라고 덧붙였는데요.
어머니는 "물에는 원래 카페인이 없다"라고 말했죠.
체리에게 물을 먹여도 된다, 먹이면 안 된다는 의견은 계속해서 대립했는데요. 미국과 한국의 다른 육아 문화가 드러나는 장면이었죠.
끝으로 올리버는 "여러분의 조언을 달라. 여러분의 의견이 굉장히 중요하다"라고 네티즌들에게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사진출처=유튜브 '올리버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