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로의 널 사랑하는 거야"

지난 24일 유튜브 'KBSN' 채널에는 "4살 연상 여친이 알고보니 8살 연상? 나이부터 진심까지 거짓으로 시작된 사랑 [연애의 참견3]" 영상이 게재됐는데요.

고민남과 그의 여자친구는 혼술을 하던 가게에서 처음으로 만나 사귀게 됐습니다. 고민남은 26살, 여친은 그보다 4살 많은 30살이었는데요.

여친은 이른 나이에 과장으로 진급했고, 고민남은 "능력자"라며 축하했습니다. 

천생연분 4살 연상 여친과 연애를 시작한 후 그의 일도 일사천리로 진행됐는데요. 취업에 성공한 것.

그러던 어느 날. 고민남은 여친에게 커플링을 선물하며 "이젠 내가 호강시켜줄게"라고 말했는데요.

그러자 여친은 "진작 얘기했어야 했는데 사실 너보다 8살 많아"라며 신분증을 꺼냈습니다. 그는 "그동안 속여서 미안하다. 난 우리가 이렇게 될 줄 몰랐다"고 털어놨습니다.

이에 고민남은 "자기가 4살이 많든, 8살이 많든 그게 무슨 상관이냐. 난 자기 그대로를 자랑하는 거다. 그러니까 쓸데없는 생각하지 마"라고 말했는데요.

아무것도 변하지 않을 것 같았던 두 사람 사이에 예상치 못한 전개가 펼쳐졌습니다. 여친의 친구가 고민남 학창시절 담임이었던 것.

불행의 씨앗은 조금씩 번지기 시작했는데요. 여친은 이직, 이사 등 모든 걸 스스로 결정하고, 고민남에게는 알리지 않았습니다. 고민남은 섭섭하다는 반응을 보였는데요.

또 엄마랑 있다던 여친은 고민남 몰래 결혼정보회사에 가입, 다른 남자와 소개팅을 하기도 했습니다. 나이부터 진심까지, 거짓으로 시작된 사랑에 고민남은 흔들리기 시작했는데요.

해당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나이 속인 것 보다 여자 행동이 선을 넘었다", "나이 사기 좀 치지말자..", "가볍게 만나려다가 진지하게 나오니깐ㅋㅋㅋ", "노답", "여친 친구가 담임ㅋㅋㅋ "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영상출처=연애의 참견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