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비' 출신 가수 김상혁이 전처 송다예 씨의 경고에 반박했습니다.
김상혁은 지난 23일 공개된 웹예능 '애동신당'에 출연해 무속인에게 "상대 때문에 이혼에 대해 함구하고 있는 게 많다"고 털어놨는데요.
이어 "알려진 것도 많았지만 안 알려진 것도 많다. 살면서 안 겪어도 될 일들을 너무 많이 겪었다"며 "개인사면 이야기를 하겠는데 상대 때문에 함구하고 있는 게 많다. 그 친구는 함구할지 안 할지 말하고 싶지도 않다. 대외적으로 그 친구를 욕하고 싶지도 않다. 제 잘못이고, 그 친구의 잘못이다. 서로의 잘못된 선택이라고 말하고 싶다"고 속내를 전했습니다.
김상혁이 "상대 때문에 함구한다"고 말한 대목은 이혼 귀책사유가 송다예 씨에게 있을 것이라는 추측을 만들어냈는데요.
이에 송다예 씨는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불쾌감을 드러냈습니다. 그는 "이슈되길 원하는 것 같은데 원하는 대로 시원하게 공개할까요? 누가 누굴 생각해서 뭘 함구한다는건지? 한번만 더 언급하면 제가 공개할게요. 가만히 잘 사는 사람 건드리지 맙시다"라고 경고했는데요. 이와 함께 '녹음파일&카톡캡처', '증거영상' 앨범명이 담긴 휴대전화 사진첩을 캡처해 올렸습니다.
그는 iMBC를 통해 "김상혁이 또 이혼에 대해 언급해 피해를 입고 있다. 이혼 당시 분명히 함구할 것을 약속했다. 비연예인인 나보다 연예인인 김상혁을 위한 결정이었다. 하지만 김상혁은 방송에 출연해 '언급하고 싶지 않다'며 계속 이혼을 언급하고 있다. 심지어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더라. 연예계와 전혀 관련 없는 내 이름이 틈만 나면 기사에 오르내린다. 주위 사람들까지 피해를 입고 있다"고 호소했는데요.
이어 "긴말보다 다시 한 번 이혼에 대해 언급하면 절대 가만히 있지 않을 계획이다. 모든 걸 공개할 수밖에 없다"고 재차 경고했습니다.
송다예 씨 반응에 김상혁은 개인 SNS를 통해 "함구 뜻 모르나? 누구에 잘못이라고 한 적도 없고 그냥 말 안하고 싶다고 했다"고 반박했는데요.
그러면서 "있는 거 없는 거 다 엮어서 이슈는 지가 만들어내고 기사는 내가 내니? 그냥 정황도 안 보고 열폭하지?"라고 분노를 드러냈습니다.
<사진출처=애동신당, 송다예-김상혁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