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에 취업의 신이 등장한 가운데, 스펙을 뛰어넘어 취업에 성공할 수 있었던 자신만의 비법을 공개해 네티즌들의 이목이 쏠렸습니다.

지난 23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취업 준비 6개월 만에 대기업 15곳에 합격한 황인 자기님이 등장했습니다.

현재 그는 hy(한국야쿠르트) 교육팀에서 근무 중에 있는데요.

그는 당시 대기업을 30군데 가까이 지원했고, 그중 15군데에 최종 합격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습니다.

이어 황인 자기님은 지방 사립대 졸업, 학점 3.7, 토익 405점인 자신의 스펙을 공개했는데요.

그는 "토익이 필수가 아니면 아예 점수를 제출하지 않았다"며 "자격증은 유통관리사 자격증 한 개 있다"고 밝혔죠.

이어 황인 자기님은 다른 친구들보다 자신은 경험이 많다고 설명했습니다.

대학시절 아르바이트를 21개 했다는 황인 자기님. 마트 안내 도우미 4년, 백화점 각종 단기 아르바이트와 임신 출산 육아박람회, 학원 강사, 축구장 관리도 했다고 전했죠.

이어 그는 정형화된 스펙이 아닌, 자신이 살아왔던 인생을 봐줄 수 있는 그런 기업들에 넣었다고 설명했는데요.

그는 "제가 살아온 인생을 자기소개서에 넣었을 때 나의 장점이 이 회사에 부각될까를 중심으로 봤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자신의 노하우를 공개하기도 했는데요. 취업을 준비할 때 기업의 '신년사'를 가장 많이 봤다는 그.

황인 자기님은 "신년사는 올 한해 회사의 방향이다. 함께 배에 탑승하려면 그 기업이 어느 방향으로 나아가는지 알아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이어 "내가 이 회사에서 강점을 어필할 수 있는게 있어야 하는데, 그게 신년사에는 굉장히 잘 나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황인 자기님의 아버지는 "그 기업을 알려면 CEO를 알아야 하다", "신년사에 다 나와 있다 미래가 앞으로", "신년사가 나와 있지 않은 기업들은 타 경쟁사의 신년사를 같이 봐라 어차피 산업은 같은 방향으로 흐른다"의 말을 항상 하셨다고 했죠.

또한 황인 씨는 자기소개서 첫 문장에 자신의 모든 것을 담아야 한다고 설명했는데요.

이를 접한 네티즌들 또한 그의 말에 공감했는데요. 

"대표자의 연혁, 회사연혁, 인삿말, 최근 5년 보도자료를 보는 것 중요하다. 그래야 이야기 할 수 있는 내용이 풍성해진다",  "맞음 신년사에 다 나옴", "저걸 어떻게 풀어내느냐가 문제", "대단하긴 하다", "이거 진짜임 신년사 보고 자격증 준비 다 했었음"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 출처=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