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스' 혁(본명 한상혁)의 사촌동생이 음주운전 사고를 당해 숨졌습니다.

지난 23일 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음주운전은 절대 하지 맙시다"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의미심장한 글에 네티즌의 관심이 모였는데요.

혁이 최근 음주운전 사고로 사촌동생을 잃은 사실이 알려졌죠.

혁은 경각심을 호소하고자 글을 올린 건데요.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측은 한 보도매체를 통해 "혁이 최근에 안타까운 사고로 가족을 잃은 건 맞다. 개인적인 일이라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긴 어렵다"라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또다른 유족은 지난 11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글을 올렸습니다. 음주운전자에 대한 처벌 강화를 호소했죠.

글에는 지난 2020년 9월경 동생의 오토바이를 음주운전자가 들이 받았다고 설명했는데요. 음주운전자가 신호위반을 하며 불법 좌회전을 해 벌어진 사고였죠.

심지어 가해자는 상습 음주운전자였는데요. 이전에도 여러 차례 벌금형을 받은 전적이 있었습니다.

가해자는 징역 3년을 받았는데요. 음주 수치도 0.124%로 면허 취소 수준을 넘었습니다. 비교적 잘 대답하고, 잘 걸었다는 게 판결의 이유였죠.

유족은 현재 맞항소로 2심을 진행 중이라고 알렸는데요.

끝으로 "국민들을 보호하고 내 가족을 지키려면 사람들의 인식이 바뀌고 법이 바뀌어야 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출처=디스패치DB, 혁 SNS, 청와대 국민청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