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 유튜버' 강나라가 과거 연애사를 공개했습니다. 

지난 23일 방송된 KBS Joy '실연박물관'에는 탈북민이자 유튜버로 활동 중인 강나라가 출연했습니다. MC들에게 자신의 연애사를 털어놓으며 공감과 위안을 나눴는데요.

강나라는 "남한에서 연애가 탈북보다 힘들었다"라고 고백했습니다. 

어떤 연애를 했기에 그런 걸까요?

강나라는 남한에 와 3번의 연애를 했는데요. 모두 좋지 않은 기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특히 3번째 연애는 아이돌 출신의 연예인 A 씨였는데요. A 씨는 강나라에게 팬이라며 먼저 연락을 했습니다. 

강나라는 "(A 씨는) 방송에 보여지는 이미지가 그렇게 좋지 않았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강나라도 과거 팬이었기에 만났는데요.

실제로 만나니 좋은 사람이라 연애를 시작하게 됐죠.

커플은 행복한 연애를 이어갔습니다. 그러나 1달이 지나자 태도가 바뀌었죠. 

A 씨는 어느 날 카톡으로 이별을 통보한 건데요. 그는 "지금 연애할 상황이 아닌 것 같다. 우리 더 못 만날 것 같다"라고 말했죠. 심지어 전날까지 데이트를 했는데요.

강나라가 당황해 연락해 봤지만, 전화와 문자 모두 보지 않았죠. 그러다가 나중에 "너랑 있을 때 즐겁고 좋은데 이 감정이 더 커지면 헤어질 때 힘들 것 같다"라고 이유를 설명했는데요.

하지만 헤어지고 일주일이 지난 뒤, A 씨에겐 새로운 여자친구가 생겼죠.

강나라는 "북한에서는 항상 갑이었다"라고 한국에서의 연애가 어렵다고 토로했는데요.

MC들은 "너무 서두르는 것 같다. 남한에서도 좋은 연애를 할 수 있다"라고 위로했습니다. 

<사진출처=KBS Joy '실연박물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