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홍현희 시매부 천뚱(본명 임정수)가 확고한 음식 철학으로 감탄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그는 2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천뚱TV'에 '오늘은 어묵 안주로 맥주 한 잔 마실게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습니다.
영상 속 천뚱은 다량의 어묵과 맥주 한 캔을 준비해 먹방을 선보였는데요. 어묵을 세 접시에 나눠 담은 후 별다른 멘트 없이 간식 섭취를 이어갔습니다.
그가 순식간에 먹어치운 어묵은 무려 30개. 두 눈을 의심케 할 정도로 빠른 스피드를 보였는데요.
먹방 중 천뚱이 간장으로 보이는 작은 접시 속 액체류를 마시자 다수 구독자들이 의아함을 나타냈습니다.
알고보니 그가 마신 액체의 정체는 어묵 국물이었는데요. 국물을 따로 접시에 담아 어묵을 찍어 먹는 천뚱의 행동에 궁금증이 더해졌습니다.
이와 관련, 천뚱은 유튜브 고정 댓글을 통해 자신만의 '먹스킬'을 전수했는데요.
그는 "찍어 먹는 건 어묵 국물이다"며 "국물에 담궈서 먹으면 국물이 떨어져서 흘린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어묵의 식감, 어묵 본연의 맛 등을 위해 국물과 어묵을 따로 두고 먹는다고 밝혔는데요.
네티즌들은 "무슨 음식이든 본인만의 철학이 담겨 있는 듯", "역시 배우신 분이다", "같은 먹보로서 천뚱 님의 음식을 향한 애정에 경의를 표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영상으로 만나보시죠.
<사진출처='천뚱TV'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