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부대' SSU 정성훈이 도핑 의혹과 관련해 입장을 전했습니다.

정성훈은 지난 1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강철부대] SSU 폐급 정성훈이 도핑을 하면 생기는 일'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는데요.

영상에서 정서훈은 "엊그제 재밌는 DM을 한 통 받았다. 지금 살펴보니까 제가 트럭에 안 타서 화가 난 분들이 계시는데 포기하지 않고 노력했다는 것으로 욕을 먹어야 하는 재밌는 세상에 살고 있는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그가 받았다는 몇몇 DM에는 "보트에 실려가던 정성훈님 도핑 안 했다면 불가능하다. 지금 홈트레이닝 하시죠? 체력도 약해져서 단련하시지 않나. 근데 12회 보면 크로스핏 국대 저리가라 현직 해경특공대 2명을 압살하는 슈퍼맨 체력. 앞뒤가 안 맞는다. 조작 아니면 도핑 100%라고 본다. 도핑 검사 받아라. 강제로 받을 수도 있다", "정성훈님 이런 이야기 나오는데 사실 저도 비슷한 기분이 들었다. 해명 좀 해주셔야 할듯하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는데요.

이에 그는 "결론적으로 저는 도핑을 했다. 거의 권장 수치의 약 3배 정도까지 썼다"고 말해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이어 "'강철부대'가 올림픽도 아니고 무엇보다 도핑 하지말라는 말도 없었다. 그리고 이기고자 하는데 도핑같이 아주 기본적이고 쉽게할 수 있는 노력을 안 하는 게 오히려 이상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안한 사람이 없을 정도로 거의 모두가 했을 거다"라고 덧붙였는데요. 그러면서 자신이 시도했던 도핑 방법을 소개했죠. 

정성훈이 실제로 사용했던 도핑 정체는 다름 아닌 에너지 드링크, 100m 인터벌, 200m 트랙 인터벌 운동 등이었는데요.

그는 "제가 불법 약물이나 금지 약물을 썼다고 생각하는 분들은 없으시겠죠? 저는 겁쟁이라서 그런 거 쓸 용기가 없을 뿐더러 '강철부대'는 목숨 언저리까지 걸 만한 가치있는 승부임에는 사실이지만 그렇기 때문에 그 누구도 불법을 저지르면서까지 승리하고 싶지는 않을 거다"라고 전했습니다.

<사진출처=딥씨다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