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일본 정부가 15일 한국군 당국이 올해 첫 독도방어훈련인 '동해영토수호훈련'을 실시한 데 대해 항의했다.
지지통신에 따르면 기시 노부오 일본 방위상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가 역사적 사실에 비추어도 국제법상으로도 우리나라(일본) 고유의 영토임에 비추어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 매우 유감스럽다"며 한국 정부에 항의했다고 밝혔다.
기시 방위상에 따르면 항의는 지난 12일 주일본 한국대사관 무관에게 실무 차원에서 해명을 요구한 뒤 이뤄졌다.
기시 방위상은 북한 문제의 대응에 있어서 한일 및 한미일의 제휴는 중요하다며 "제휴를 해치는 일이 없도록 한국 측의 적절한 대응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비공개로 진행되는 동해영토수호훈련에는 해·공군과 해경의 함정 및 항공기들이 투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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