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전 프로야구선수 홍성흔의 아내 김정임이 00중공업 주식으로 대박을 쳤다며 깜짝 놀랄 수익률을 공개했다.

모델 출신인 김정임은 7일 자신의 SNS에 "오랫만에 주식 이야기. 오늘 주식 시장이 끝나자마자 인친님이 댓글로 피드백을 주셨다. 지난 2월에 제가 올린 주식 피드를 보고 지금 수익률이 좋다고 고맙다고. 그래서 오늘자 로또 맞은 것 같은 저의 00중공업 주식"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김정임은 "미국의 바이든 대통령이 먼저 정책발표를 했고, 문 대통령이 5월10일 취임 4주년 기념식때 발표하신 내용을 새벽에 신문기사로 서치해서, 다시 5월1일부터 사 담은 주식이다"라며 자신의 수익률이 나오는 휴대전화 어플 화면을 공개했다.

그가 공개한 사진에는 무려 149%가 넘는 주식 수익률을 나타내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정임은 "주식은 누가 '된다더라'하고 사면 무조건 손해를 본다. 저는 그렇게 생각한다. 집에서 밥만 하는 주부인 제 입장은 예전부터 얘기하지만, 은행금리가 말도 안되게 낮고 물가상승률을 따라가지 못 하니 은행금리보다는 건실한 기업에 재테크를 한다고 생각하시고 소신껏 해야된다고 얘기했다"라고 설명했다.

또 김정임은 "제가 살면서 조금이라도 나은 걸 공유하고 싶고, 주식얘기도 제가 이득을 보지 못했다면 피드를 올려 얘기하지 않았을 것이다. 주식 전문가들처럼 그래프를 놓고 빨강선 파랑선, 물론 뭔지 볼 줄 알 만큼은 학습이 필요하지만 해보면 알 수 있다"며 "그렇게 안되는 게 주식이고 또 그렇게 되면 누구나 다 주식으로 성공을 할 것이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그러면서 "어쨌든 오늘자 뉴스의 주인공은 나"라며 149%가 넘는 수익률을 다시 한번 강조한 김정임은 "현재 보유 중인 주식의 4분의 3을 매도하고 4분의 1만 남았다. 더 오르겠지만 이미 150%는 배 째지도록 오른 상태이니깐 분할매도 했다"라고 전문가(?)의 향기를 내 뿜었다.

2015년부터 그냥 눈으로만 주식을 바라봤다는 김정임은 "누구도 저에게 주식을 가르쳐 주지 않았다. 본격적 주식 독학은 지난해 코로나가 터진 2월부터 시작했다"라면서 "제가 살면서 괜찮은 것들은 정보 공유를 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정임은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 출신인 야구 선수 홍성흔과 2004년에 결혼해 딸 화리, 아들 화철을 두고 있다.

khj8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