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박안나기자] 교제를 요구했다 '퇴짜'를 맞은 남성이 자신의 채액이 든 콘돔을 100여 차례 여성의 집 안으로 던진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31일 효고현경 생활 안전 기획부에 따르면 단바시 히카미정에 사는 무직의 남성(41)은 올 4월 옛 직장 동료(30)에게 교제를 거절당하자 자신의 정액이 든 콘돔을 집 안으로 던졌다.


경찰에 붙잡힌 남성은 "너무 화가 나 그런 일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피의자는 지난 2006년 같은 회사에 근무하고 있던 여성에게 데이트를 신청했다 거절당했다.


이후 남성은 2008년 3월부터 약 100차례에 걸쳐 '정액 콘돔'을 여성의 집 안으로 던졌다.


정신적인 피해를 입은 여성은 결국 올 4월 경찰에 신고했고, 집에 설치된 방범 카메라를 통해 범인을 체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