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故 손정민 사건과 관련된 유력한 목격자 3명을 불러 현장 조사를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10일 MBN '종합뉴스' 단독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8일 목격자 3명을 불러 현장 실사를 진행했는데요.

앞서 경찰은 7명의 목격자를 상대로 진술을 청취했습니다. 이들 중 진술이 일치한 3명을 한강공원으로 부른 건데요.

이들은 "누군가가 구토를 하고 깨웠다"는 취지의 진술을 비롯, 당시 술자리 정황 등에 대해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손 씨 친구 A 씨 어머니의 휴대전화를 임의제출받아 포렌식을 진행, 통화기록 등을 분석했는데요.

또 A 씨와 그의 아버지를 9일 참고인 신분으로 불렀고, A 씨에 대해선 10시간 넘는 조사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죠.

특히 술자리 동영상에서 언급된 '골든'이란 단어에 대해서는 "가수를 언급한 걸로 보인다", "우호적인 상황에서 공통의 관심사를 이야기한 걸로 보인다"고 판단했는데요.

손 씨의 부친은 하루빨리 의혹이 해소되길 바란다고 재차 입장을 밝혔습니다.

<사진·영상출처=종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