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MC몽이 근황을 전했습니다.

MC몽은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공개했는데요. 자신의 집 내부 모습이 담겨 있었습니다.

럭셔리한 분위기로 눈길을 사로잡았는데요. 미술관을 연상케했습니다. 벽에는 작품들이 가득 걸려 있었고요.

곳곳에 설치된 소품들도 눈길을 끌었죠. 각종 캐릭터와 조명, 카페트 등도 감각적으로 배치했습니다. 일부 네티즌들은 "감각있다"며 입을 모았습니다.

MC몽은 지난 3월 자신의 병역 기피 의혹에 대해 억울함을 호소했는데요. 원더케이 유튜브 채널  "MC몽이 군대를 다녀왔더라면? MC몽, 당신이 몰랐던 몇 가지 사실"에 등장했죠.

MC몽은 '엠씨몽은 실제 죄보다 큰 죗값을 받았다'라는 글을 읽었는데요.

해당 글은 '실제 유전병으로 인해 치아가 신체 장애자 수준이었고, 10개가 넘는 이를 병으로 발치했다.', '생니를 뽑았다고 알려진 것도 실은 정상적인 이빨이 아니었고, 법원에서도 진단 서류들을 철저히 검토해 완전 무죄 판결했다'라는 내용.

MC몽은 해당 글을 읽으며 "하지만 아무리 말해도...사실 저희 가족들도 다 저와 비슷한 상황이다. 근데 구질구질해요. 그냥. 말 안 하고 싶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또, '국방부에서 늦게라도 입대 시켜주겠다고 했지만 엠씨몽이 거절했다'는 내용에 대해서 황당하다는 입장을 내비쳤는데요.

면제를 받고 무죄를 받은 자신은 갈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는 것. 그러면서 "어쩔 수 없는 꼬리표다. '저 억울해요' 그런 말 하기도 싫더라. 그래서 별 말 안 했는데 처음 표현한 거 같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MC몽은 2010년 6월 병역을 기피하기 위해 고의로 치아를 발치했다는 의혹을 시작으로 각종 병역비리 논란에 휩싸이자 3개월 뒤 모든 활동을 중단했습니다.

재판 결과 고의 발치로 인한 병역 기피는 무죄를 선고 받았으나, 공무원시험을 통한 병역 연기는 위계에 인한 공무집행방해죄가 인정되어 징역 6개월 집행유예 1년 사회봉사 120시간을 선고 받았습니다.

<사진출처=유튜브, MC몽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