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출신 지나가 어머니를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지나는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모친에게 쓴 것으로 보이는 영문 편지를 올렸습니다. '어머니의 날'을 기념해 장문의 글을 쓴 것.

그는 "행복한 어머니의 날, 내가 아는 가장 아름답고 강인한 여성에게"라고 시작한 글을 통해 감사 메시지를 남겼는데요.

지나는 "딸인 내가 엄마를 얼마나 힘들게 했는지 알고 있다"며 "무슨 일이 닥쳐도, 누가 나에 대해 뭐라고 해도 당신은 늘 바위처럼 내 옆에 서 있었다"고 적었습니다.

이어 "엄마는 내가 삶의 모든 것을 포기하려고 할 때 나를 잡아주고 지탱해줬다"면서 "더욱 노력할 수 있도록, 강해질 수 있도록, 안팎으로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록 가르쳐줬다"고 덧붙였는데요.

그는 더불어 "우린 같이 울고 웃고 사랑하고 미워하면서 싸우고 배웠다"며 "앞으로 놀라운 일들을 함께 만들고 이겨나가자"고 당부했습니다.

지나는 또 "당신을 진심으로 사랑한다"고 깊은 애정을 나타냈는데요. 어머니와 찍은 사진을 올려 눈길을 끌었습니다.

앞서 그는 2016년 3월 성매매 알선 등 행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벌금 200만 원을 선고 받았는데요.

재판부는 지나가 2015년 4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재미교포 사업가와 성관계를 맺은 뒤 3,500만 원을 받은 혐의, 같은 해 7월 국내 사업가에게 성관계 명목으로 1,500만 원을 받은 혐의를 유죄로 판결했습니다.

당시 지나는 "재미교포 사업가와 연인 사이였으며 지인에게 돈을 빌렸을 뿐"이라며 "어려운 시기이니 갚을 필요 없다고 했다"고 주장했는데요.

그는 이같은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서 모든 연예 활동을 중단, 캐나다로 출국했습니다.

<사진출처=지나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