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정용진 부회장이 자녀의 카드 사진에 달린 성인 광고 댓글에 분노했다.

8일 오후 정용진 부회장은 어버이날을 기념해 딸에게 받은 카드를 공개하며 '3호의 편지'라는 짧은 멘션을 남겼다. 카드에서 딸은 "아빠를 땅만큼 하늘만큼 보고싶어요. 아빠 힘내세요. 아빠는 제 선물이에요"라는 따뜻한 내용이 담겼다.

하지만 해당 글을 게시한 직후 댓글창에는 "주의! 18세 미만인 경우 제 비디오를 보지 마십시오"라는 불법 성인물 광고 댓글이 게재됐다.

이에 정용진 부회장은 직접 댓글을 달며 강한 불쾌함을 나타냈다. 그는 "넌 이 포스팅에 그 따위 댓글을 다니? 너 정말 죽는다"라고 분노한 심경을 나타냈다. 이후 해당 댓글은 삭제된 상황이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역시 용진이 형", "저런 사람들 무시하세요!", "따름 편지 너무 뭉클하네요", "아빠가 바빠서 보고싶나봐요. 귀여워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