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소속 남자 수영팀 주장이 수년간 같은 팀 선수들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했다는 내부 폭로가 나왔습니다.

가해자로 지목된 수영팀 주장은 장난이었을 뿐 성추행은 아니었다고 부인했는데요.

4일 'YTN 뉴스'에서는 지자체 소속 선수들이 주장에게 상습적으로 성추행 당했다고 주장하며 내부 폭로를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YTN에 따르면 선수들은 지난 2017년부터 작년까지 4년간 팀 주장으로부터 상습적으로 성추행을 당했다고 털어놓았는데요.

수영장과 숙소 등 장소를 가리지 않고 껴안은 채 신체 특정 부위를 만지고 접촉했다는 것.

전 A 시청 소속 수영 선수는 인터뷰를 통해 "진짜 참을 수 없을 정도로 너무 수치스러웠고 하루하루가 진짜 너무 지옥 같았고 병에 걸려서 죽겠구나, 생각이 들어서 할 수 없이 (수영을) 그만뒀죠."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선수들이 그만둘 것을 요구했으나 성추행은 물론 사생활 간섭 등의 행위가 이어졌고 일부 선수는 운동을 포기하거나 다른 팀으로 옮겼다고 하는데요.

피해 선수들은 주장이 수영계의 유명 선배인 데다 선수 생활 중 불이익이 우려돼 적극적인 조치를 할 수 없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주장은 수영 남자 국가대표 출신으로 수영계에서는 꽤 알려진 인물. 성추행 주장에 대해서는 서로 장난한 것이라며 시의 감사 결과에 따라 법적으로 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영상 출처=YT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