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가' 김지혜가 남편 박준형에게 분노했습니다. 게임 아이템을 구매하는데 300만 원이나 썼기 때문인데요.

지난 2일 방송된 JTBC 예능 '1호가 될 순 없어'에서는 김지혜, 박준형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습니다.

이날 김지혜는 가족들을 위해 정성 가득한 밥상을 차렸는데요. 그러나 박준형은 휴대폰 게임에만 몰두, 밥도 먹지 않았습니다.

MC 박미선과 게스트로 출연한 조혜련은 "밥상을 차려놓고 애들도 기다리는 중이다. 서운할 수 있다"고 말했는데요.

이에 박준형은 팀플레이 게임 중이라 중간에 빠질 수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그는 "나 홀로 빠져버리면 본인 팀에겐 민폐고 하물며 상대팀에게도 비매너"라며 "함께하는 플레이어들을 생각해서 식사하지 못하겠는 거다"라고 이유를 설명했는데요.

이후 박준형은 취미 활동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다이아(?)를 사야 하는데"라고 말해 김지혜를 의아하게 만들었습니다.

김지혜는 "당신이 다이아를 왜 사?"라고 어이없어하다, 곧 게임 아이템일 것이라고 직감했는데요.

박준형은 "당신이 사 준 이 옷 2년 전부터 교복처럼 입는다. 나는 진짜 돈 안 드는 남편"이라며 "당신이 아는 그 어떤 남자와 비교해도 취미에 들인 돈은 적다고 자부할 수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나 경제 활동도 한다. 나름의 소확행인데 눈치 봐야 하냐"며 당당함을 보였는데요.

이에 김지혜는 "왜 거짓말을 했냐. 자기 입으로 공짜로 게임한다고 하지 않았나"라며 "300만 원짜리 아이템은 왜 샀냐"고 분노했습니다.

게임 아이템 하나가 300만 원이라는 말에 스튜디오 패널들은 깜짝 놀란 반응을 보였는데요.

김지혜는 자신과 1시간 이상 마주 앉아 밥을 먹지 않으면서도 게임 정모는 챙겨서 가는 박준형에 서운함을 드러냈습니다.

<사진·영상출처=1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