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빈센조'에서 장한서 역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곽동연. 그가 '불금'에는 외출을 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 밝힌, 과거 예능프로그램 영상이 재조명 됐습니다.

지난 2019년 3월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곽동연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누었는데요.

이날 윤종신은 곽동연에게 "남들 다 노는 '불금'이 무섭다고 하는데?"라고 질문했는데요.

"맞다. 금요일은 웬만하면 무조건 집에 있다"고 답한 곽동연. 출연 당시 곽동연의 나이는 23살. 노는 것이 한 창 좋을 수 있는 나이였는데요. 의아해하던 MC들은 이유를 물었습니다.

곽동연은 "왜 가는지 모르겠는데, 사람 많은 곳을 간다. 홍대, 이태원 이런 곳. 일단 너무 정신없다."며 "술 취한 사람들도 그냥 시비를 건다"며 혀를 내둘렀는데요.

이어 "그냥 걸어가는 데도 무섭다. 사건 사고가 가득한 냄새가"라며 무섭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러면서 곽동연은 "괜히 어디 엮여서 신세 조질까 봐 (무섭다)"라고 솔직한 마음을 말했는데요. 이어 그는 "성향과 걱정의 콜라보레이션 같다"라며 자신에 대해 말했습니다.

이를 듣던 김구라는 나이도 어린데 무슨 걱정이 그렇게 많냐고 물었죠.

곽동연은 "대중들에게 이런 노출되는 직업을 가진 이상 잘못을 저질렀던, 아니던 괜히 연루될 가능성이 있을까 봐 (걱정을 한다)"라고 털어놨습니다.

이와 연관되어 지난 2014년에 방송된 MBC '나혼자 산다'에 출연했던 곽동연의 모습도 함께 소환됐는데요.

18살로 지금보다 앳된 곽동연이 등장했습니다. 반지하에 살던 곽동연은 자신의 창문 앞에 누군가 토사물을 쏟아 놓은 것을 목격했는데요.

이에 분노하며 "클럽을 다 없애야 돼"라고 말하는 모습이 담겼죠.

어릴 때부터 한결같은 그의 모습을 접한 누리꾼들은 "연기까지 잘해서 너무 완벽함", "이런 바른 청년", "한결같다", "귀엽다", "좋은 마인드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영상 출처=MBC, 유튜브 채널 '오분순삭', 곽동연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