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인성이 큰 키 때문에 겪은 에피소드를 털어놨습니다.
지난 22일 방송된 tvN 예능 '어쩌다 사장' 9회에서는 영업 8일 차 일상이 공개됐는데요.
이날 알바생으로 차태현과 드라마 '최고의 한방'으로 인연을 맺은 배우 윤시윤, 동현배가 찾아왔죠.
이후 본격적으로 점심 장사를 시작, 차태현은 오랜만에 방문한 손님을 알아보고 이야기를 나눴는데요.
손님의 둘째 아들은 휴대폰 게임에 집중했고, 이 모습을 본 차태현은 "우리 아들이랑 똑같다"며 공감했습니다.
옆에 있던 손님은 "10시 전에 자야 키도 빨리 큰다"며 "얼굴은 뜯어고치는데 키는 안되더라"고 말했는데요.
이에 동현배도 "저는 저희집 최장신"이라며 "한 번은 후회한다"며 작은 키에 대한 고충을 토로했죠. 그러면서도 나름의 장점을 꼽았는데요. '머리 조심' 같은 경고를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
이를 듣고 있던 조인성은 "난 맨날 조심한다"며 "고등학교 때도 이 키였다. 버스를 타고 가는데 내가 좋아하는 여고생이 탄 거다. 잘 보이고 싶지 않나. 모자를 쓰고 있었다. 그런데 모자 위 동그란 게 출입문에 걸린 거다. 너무 창피했던 기억이 있다"고 흑역사를 털어놨는데요.
그러자 동현배는 "죄송한데 공감을 못 하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사진·영상출처=tvN '어쩌다 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