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최연소 7급 공무원' 사망 사건을 '극단적 선택'으로 수사 종결했습니다.
21일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서울 종로경찰서는 서울시 7급 공무원 A씨 사망 사건과 관련해 "현장·통신 수사, 가족·지인·동료 등 주변인 수사 등을 진행했으며 그 동안의 수사사항을 종합해 볼 때 타살 정황이나 사인에 의문을 제기할만한 사항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는데요.
A 씨의 사망 원인, 극단적 선택 동기 등에 대해서는 "고인과 유족의 명예 및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해 밝힐 수 없음을 양해해달라"고 전했습니다.
A 씨는 만 20세 나이로 7급 공무원에 합격, 지난해 tvN 예능 '유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는데요. 서울시립미술관에서 근무하던 그는 지난 2월 8일 오후 주거지에서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안겼죠.
당시 A 씨가 직장 내 괴롭힘으로 인해 고통을 호소했다는 일각의 설도 있었는데요. 관련해 경찰은 "현재로서는 (직장 내 괴롭힘) 관련 부분은 확인된 바가 전혀 없다"고 전했습니다.
※정신적 고통 등 주변에 말하기 어려워 전문가 도움이 필요하다면 자살예방상담전화(1393), 자살예방핫라인(1577-0199), 희망의 전화(129), 생명의 전화(1588-9191), 청소년 전화(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사진출처=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