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 걸그룹 브레이브걸스가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떴다. 밤샘 스케줄을 소화 중이라는 브레이브걸스는 “지금도 꿈을 꾸고 있는 것만 같다”며 감격의 역주행 소감을 전했다.


20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선 브레이브걸스가 게스트로 출연해 퀴즈풀이를 함께했다.


‘롤린’으로 역주행에 성공한 브레이브걸스는 섭외 1순위의 대세. 브레이브걸스의 스케줄에 맞추고자 ‘옥탑방의 문제아들’ 녹화 시간까지 변경했을 정도였다.


밤샘 스케줄 후 옥탑방을 찾았다는 유정은 “잠을 못자고 행복할 것 같다”란 물음에 “그렇다. 우리가 3년 5개월 동안 잠을 많이 잤기 때문에 정말 행복하다”며 웃었다.

이에 김숙은 “내가 그 마음 잘 안다. 나도 20년간 푹 잤다. 이럴 땐 피곤하지 않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브레이브걸스는 군부대를 점령한 군통령으로 역주행 배경에도 군인들의 절대적인 지지가 있었다.


‘왕눈좌’ 은지는 “위문공연 중 가장 힘들었던 무대는 뭐였나?”란 질문에 “군 무대에선 항상 에너지를 얻고 오기 때문에 힘들지 않은데 나 같은 경우엔 눈이 크니까 벌레 때문에 괴롭다”고 답했다.


그는 “야외무대는 안 그래도 벌레들이 많은데 조명도 잔뜩 있지 않나. 공연 끝나면 꼭 눈 안에서 벌레들이 나온다”며 남모를 고충도 전했다.


한편 ‘롤린’ 역주행으로 브레이브걸스는 국내 주요 음원차트 올킬이란 금자탑을 쌓았다.


이에 대해 은지는 “엄청나게 울었다. 꿈을 꾸는 것만 같았다. 믿기지가 않았다. 이렇게 스케줄을 하는 것도 꿈을 꾸는 기분”이라며 소감을 나타냈다.


‘꼬북좌’ 유정은 “그날 1위를 할 줄은 몰랐다. 후보에 오른 것만으로 대박이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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