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가 마무리 투수 오승환의 300세이브 달성을 기원하기 위해 돌부처에 이어 진로 두꺼비 인형까지 추가했습니다.
인스타그램 등 주요 SNS에는 오늘(20일) 촬영한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 근황 사진이 올라왔습니다.
게시물을 올린 네티즌은 외야 잔디석에 설치된 돌부처 존을 카메라에 담았는데요.
돌부처 앞에 다수의 진로 두꺼비 인형을 배치해 웃음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돌부처 존은 오승환의 얼굴과 팔공산 갓바위 석조여래좌상을 합성한 사진이 설치된 곳을 뜻합니다. 이달 말까지 운영되는데요.
이같은 이벤트를 마련한 건 오승환이 KBO리그 역대 최초인 개인 통산 300세이브 달성을 목전에 두고 있기 때문.
삼성 구단 측은 네이버 해피빈과 연계해 300세이브 달성 염원 기부 릴레이를 진행하는 등 신기록 경신에 누구보다 진심인 상황인데요.
오승환은 현재 300세이브까지 단 1세이브만 남겨뒀습니다. 이날 열리는 SSG 랜더스 경기에서 세이브를 추가하면 대기록이 세워지는데요.
돌부처와 진로 두꺼비의 콜라보레이션이 300세이브 달성에 도움이 될 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한편 오승환이 속한 삼성 라이온즈는 현재 8승 6패로 올해 정규리그 순위에서 3위를 기록 중입니다.
<사진출처=SNS,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