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동시에 10명까지 영상통화를 할 수 있는 기능을 출시했습니다.
카카오는 20일 카카오톡을 9.3.0 버전 이상으로 업데이트 하면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기능을 소개했습니다. '그룹 페이스톡'인데요.
카카오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커뮤니케이션이 필수로 자리 잡았다. 카카오톡 기반의 음성, 영상 기능 활용이 증가함에 따라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기능"이라고 출시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이 기능은 카카오톡 그룹채팅방에서 이용할 수 있는데요. 최대 10명까지 동시에 사용이 가능합니다.
기존에 카카오톡에서 사용하던 페이스톡 기능을 다인원에 적용 시킨 거죠.
사용방법은 그룹채팅방 입력창 왼쪽에 '+'버튼을 누르고, '그룹 페이스톡' 기능이 활성화 시키면 되는데요.
그룹채팅방 인원이 10명 이상일 경우, 참여할 친구를 별도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자신의 얼굴을 보이고 싶지 않은 경우 '화면끄기'를 누르면 됩니다. 이때는 카카오톡 프로필이나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로 대체되죠.
전용 이모티콘도 사용할 수 있는데요. '빠른 공감'을 할 수 있게 '좋아요', '넵', 'WOW' 등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구매한 이모티콘 역시 사용 가능합니다.
단, 모바일과 맥(v2.8.9 이상)에서만 쓸 수 있는데요. 윈도우 기반의 피시(PC) 카카오톡에는 곧 업데이트 예정입니다.
네티즌들은 출시 소식에 "랜선 짠하자. 꿀잼이겠다", "이 기능 있으면 좋겠다 싶었는데", "이번 주말에 해봐야 겠군"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출처=카카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