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윤다혜 기자 = 중국 톈진에서 한국 금융기관을 사칭해 교민 68명에게 총 10억 여원을 갈취한 한국인 일당 4명이 검거됐다.
11일 중국 신경보에 따르면 이들 일당은 지난해 7월부터 중국 톈진에서 한국 교민들을 상대로 범행을 저질렀다.
이들은 교민들이 한국 금융기관을 통한 확인이 힘든 점을 악용해 금융기관을 사칭해 돈을 갈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일당에 속은 교민은 68명으로, 피해액이 580만 위안(약 9억9000억원)에 달한다.
중국 공안 측은 전화사기 혐의로 체포한 한국인 4명을 한국 경찰에 넘긴 상태라고 신경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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