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정현이 과거 드라마 촬영현장에서 벌인 황당한 행동들이 재조명 되고 있습니다.

최근 김정현은 배우 서지혜와 열애설에 이어 소속사와 전속계약 분쟁을 벌이고 있는데요.

앞서 김정현은 지난 2018년 MBC 16부작 드라마 '시간'에서 종영을 4회 앞두고 하차한 바 있습니다.

당시 시한부 캐릭터에 과도하게 몰입해 섭식장애와 수면장애를 겪었다고 털어놓았는데요. 의사의 소견에 따라 드라마에서 하차했습니다.

결국 드라마 '시간'은 상대역이였던 서현 홀로 복수를 하는 스토리로 급하게 대본이 수정되기도 했는데요.

한 매체에 따르면, 김정현은 촬영 내내 여배우와 불편한 관계를 맺었으며, 촬영장의 분위기를 다운시키기도 했다고 전했습니다.

한 스태프는 '애초에 기획된 틀이 있었음에도 김정현은 여배우와 애정신에 대해 굉장히 민감해 했다'라며 '스킨십을 최소화 해달라'는 요구를 하기도 했다고 말했습니다.

작가 또한 여러차례의 대본 수정요구에 힘들어 했다는 후문인데요. 서현을 담당했던 한 스태프는 '서현씨가 촬영장에서 정말 많이 울었다. 김정현과 처절한 사랑에 빠져야 하는 스토리임에도 김정현은 서현과 눈도 안 마주쳤다'고 폭로했습니다.

이어 '애정신이 있을 때도 불편한 기색을 자주 드러냈다. 한 번은 서현 씨 손이 닿은 뒤 연기 끝나자마자 물티슈로 거칠게 손을 닦았다. 오해였는지는 몰라도 그걸 본 서현 씨가 촬영장에서 눈물을 터뜨리기도 했다'고 전했습니다.

당시 김정현의 소속사 대표의 중재로 김정현이 서현에게 사과를 하기도 했지만 그 이후 행동도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는데요.

제작발표회 현장에서도 포토타임 도중 서현이 김정현에게 팔짱을 끼려고 하자 이를 거절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관계자들은 이러한 김정현의 행동이 당시 모 배우와 사귀던 도중이였기 때문이라는 소문이 돌기도 했는데요. 김정현은 절대 사실이 아니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출처=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