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모 멤버, 먹던 사탕 입에 우겨넣은 팬 탓에 울었다"(효연)

'소녀시대' 효연이 정도를 넘어선 팬심을 목격했다고 언급했습니다.

효연은 지난 8일 방송된 KBS Joy '썰바이벌'에 게스트로 출연했습니다.

이날 그는 여자친구의 과도한 집착으로 관계가 파탄난 남성의 사연을 접했는데요.

사연자는 피로 얼룩진 사랑 고백 편지를 받은 것은 물론, 여동생을 연인으로 오해해 따귀를 맞는 등 여러 수모를 겪었습니다.

심지어 그가 헤어질 결심을 하자, 얼굴에 칼자국을 내겠다는 협박 메시지를 받았는데요.

이를 들은 효연은 "사랑 표현 방식이 돌+I 인 것 같다"고 혀를 내둘렀습니다.

MC 박나래는 "내가 어디에서 들었는데 남자친구 주려고 손톱, 머리카락 등을 모아서 줬다고 하더라"며 "나를 기억해달라는 의미"라고 말했는데요.

효연은 박나래의 말에 '소녀시대' 활동 중 겪었던 끔찍한 사건을 떠올렸습니다.

그는 "예전에 '소녀시대' 다른 멤버도 어떤 팬이 먹던 사탕을 입에 팍 넣었다"면서 "(갑자기) 팍 (입에) 넣으면 들어가지 않느냐. 엄청 울었다"고 회상했는데요.

이에 박나래는 "그건 정말 큰일날 뻔했고 너무 무례하다"고 분개했습니다.

<사진출처=KBS Jo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