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격투기선수 김동현이 모델 겸 탤런트 줄리엔강에게 대결을 제안했습니다.

김동현은 2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3개월이면 이긴다고? 김동현이 솔직 답변해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는데요.

김동현은 "얼마 전에 이슈가 있었다. 줄리엔강이 유튜브를 통해 '킥복싱 룰로 3개월 훈련하면 (나를) 이길 수 있다"고 했다. 굉장히 설레고, 다시 운동하게 만드는 발언이었다"고 운을 뗐습니다.

실제로 줄리엔강은 지난 22일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구독자와의 Q&A 시간을 가졌고 "김동현과 경기를 하면 이길 수 있냐"는 질문에 "지금은 못 이긴다. 형은 프로페셔널이기 때문"이라고 답했는데요.

이어 "하지만 3개월 정도 훈련하면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왜냐면 체중도 내가 더 많이 나가고, 리치도 길기 때문에 입식은 자신 있다"면서도 "라운드는 어려울 것 같다. 김동현과 레벨이 다르다. (그리고) 나도 지금 40살이다"라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김동현은 "과거 줄리엔 강과 한 10년 전에 스파링을 잠깐 한 적이 있다. 기본기도 좋았고, 신장도 크고, 리치도 길다. 충분히 해볼 만한 상대인 것 같다. 제가 도전해보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는데요.

이어 "줄리엔 강이 MBC '라디오스타'에서 '연예계 싸움 순위'로 저와 함께 언급되었을 때부터 유튜브를 통해 스파링을 하고 싶었다"며 "하지만 선수로서 경기했던 것은 아니었기에 (줄리엔강이) 부담이 될까 말을 못 했었다"고 털어놨습니다.

김동현은 "만약 준비가 된다면 저는 언제든지 환영이다. 내일도 상관없다"며 "3개월 동안 기다리겠다. 준비되면 말해 주고, 룰도 정해달라"고 제안했는데요.

그러면서 "(줄리엔강과) 체급도 다르고, 훨씬 크고 그러기 때문에 '내가 무조건 이긴다'고 말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승패와 상관없이 남자들의 우정, 교류 정도로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영상출처=매미킴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