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인형 남자친구인 켄과 닮은 외모로 화제였던 브라질 남성 로드리고 알베스(37)가 여성으로 인생 2막을 시작했다는 소식입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지난 4일(현지시간) 장시간의 성전환 수술로 여성의 신체를 갖게 된 알베스에 관한 기사를 내놨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그는 지난달 태국 방콕에서 무려 6시간에 걸쳐 성전환 수술을 받았는데요.
기존 이름 또한 로드리고에서 제시카로 변경했습니다. 완벽한 여성의 삶을 살기 위해서였죠.
그는 어린 시절 시작한 성형 수술로 살아있는 켄 인형이라는 별명을 얻은 인물. 현재까지 최소 150회 이상 성형 수술 및 시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현지 언론은 알베스가 이를 위해 100만 달러(한화 약 11억 3,000만 원) 이상을 쓴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알베스는 여성이 된 스스로에게 큰 만족감을 표하고 있는데요. 인스타그램 계정으로 누드 사진을 공유하는 등 다수 셀카를 남겼습니다.
그는 SNS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을 찾고 있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는데요. 이를 확인한 다수의 남성들이 구애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심지어 일부 남성은 거액을 제시하며 동침을 제안했는데요. 알베스는 "한 남성이 1만 5,000 파운드(한화 약 2,334만 원)를 주겠다고 했다"며 "돈에 내 몸을 팔고 싶지 않다"고 거절했다는 후문입니다.
그는 추후 가슴 재수술에 나설 계획입니다.
<사진출처=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