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손인해 기자 = 카카오가 이베이코리아 인수를 위한 예비입찰에 불참한 것으로 16일 확인됐다.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이베이코리아 매각 예비입찰이 마감되는 이날 오후 6시까지 주관사인 모건스탠리와 골드만삭스 측에 예비입찰 참여 의사를 전달하지 않았다.

그동안 카카오는 SK텔레콤과 롯데, 이마트, 홈플러스의 대주주인 MBK파트너스와 함께 이베이코리아 예비입찰 참여자로 유력하게 거론돼왔다.

'국민 SNS' 카카오톡 플랫폼을 가지고도 업계 최대 경쟁자인 네이버에 이커머스 부문에서 밀리는 카카오가 G마켓과 옥션을 품은 이베이코리아를 인수했을 때 시너지가 가장 클 거라는 이유에서였다.

이날 이베이코리아 예비입찰에는 SK텔레콤과 롯데, 이마트, MBK파트너스, 동남아 기반 직접구매 플랫폼 큐텐(Q10) 7~8개 기업이 출사표를 던진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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