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마켓'에서 연예인, 그 중에서도 '유느님' 유재석을 만난다면 기분이 어떨까?

MBC '놀면 뭐하니' 측은 12일 네이버TV 등을 통해 선공개 영상을 올렸다. 이날 김태호PD는 "저희가 형 시간을 중고 거래 앱에 내놨다"고 통보하며 문자로 주소 하나를 전송했다.

이후 유재석은 제작진이 알려준 주소로 향했고 종착지는 한 고깃집. 유재석은 사장님에게 "저 부르셨냐?"고 물었고 고깃집 사장은 영문을 모르겠다며 고개를 내저었다.

이어 유재석은 홀로 앉아있던 손님에게 접근했고, 해당 손님은 유재석을 향해 "혹시 당근...당근이냐"고 물으며 "고기 먹자고 (글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그제야 상황 파악이 된 유재석은 "제가 올린 게 아니라 (몰랐다)"면서 "자세한 정보를 안 주고 그냥 주소만 찍어줬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완전 계탔다", "너무 부럽다", "어떻게 저런 행운이..", "저분 진짜 좋았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