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오클라호마주가 이색적인 현상금을 내걸었습니다. 다름 아닌 전설의 괴물이라고 불리는 ‘빅풋’에 대한 현상금을 내건 것인데요. 

CBS 뉴스 등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미국 오클라호마주는 “빅풋을 잡아오는 사람에게 2만 5,000달러(약 3,000만 원)을 주겠다”고 제안했다. 

현재 해당 현상금은 주 관광부의 자금을 제공하기로 결정하면서 85배 늘어난 210만 달러(24억)가 됐는데요. 

그 이유는? 다름 아닌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주 의원들은 “관광 산업은 우리 주가 가장 큰 매력 중 하나”라고 자신했는데요. 

빅풋은 무엇일까요? 미확인 생명체인데요. 키는 2m가 훌쩍 넘고요. 몸 전체가 털로 뒤덮인 반인반수 형상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오클라호마주에서는 ‘빅풋’ 제보가 가장 많이 들어오는 지역 중 하나인데요. 실제로, 아토카 카운티 인근의 숲속에서 빅풋을 봤다는 목격담이 매우 많다고 합니다. 

단 하나의 조건을 걸었는데요. 다름 아닌 “산 채로, 다치지 않게 포획해야 한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