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정진 기자 = EBS 1TV 대표 어린이 프로그램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가 18년 만에 종영한다.

'보니하니' 측은 10일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보니하니'가 다음 달 26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18년간의 긴 여정을 마친다"고 밝혔다.

EBS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대에 학생들의 학습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교육적인 내용과 함께 재미를 충족시키는 프로그램을 방송하기 위해 개편 작업을 진행하게 됐다"고 종영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기존에 두 명의 MC가 진행을 맡았던 것에서 멀티 MC로 체제를 변경해 더 풍부하고 다양한 코너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03년 9월 첫 방송을 시작한 '보니하니'는 약 18년간 어린이 시청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1대 보니하니 김태진과 한별부터 지금의 18대 보니하니 원준과 채연까지 진행자 '보니'와 '하니'는 '초통령'으로 불릴 만큼 큰 인기를 얻었다.

후속으로는 '보니하니'의 전통을 이어갈 생방송 프로그램이 편성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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