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명 구속 송치…현재 수사 진행 중

(서울=뉴스1) 정혜민 기자 = 국내 최대 마약 유통책과 조직원 수십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서울 시내에서 마약을 만들어 유통한 것으로 알려졌다.

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지난 2월 중순 서울 양천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국내 최대 마약유통상 A씨를 검거했다.

또 경찰은 필로폰 700g, 2만3000명 이상이 동시에 투약 가능한 양을 압수했다. 거래금액으로 따지면 5억원 정도로 추산된다. 경찰은 A씨 외에도 그 일당 40여명을 지난 6개월에 걸쳐 검거했다.

A씨를 비롯한 19명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됐다.

A씨와 그 일당은 캄보디아 등 동남아시아에서 마약을 들여와 개인에게 판매한 혐의를 받는다. 일부는 순도를 높이기 위한 중간제조 과정을 거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 외에도 범행에 연루된 일당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또 현장에서 압수한 것 외에도 이들이 국내로 들여온 필로폰이 수백 kg에 이를 것으로 보고 추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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