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용식 딸 이수민이 아버지 못지 않은 입담을 과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8일 오전 방송된 KBS-1TV '아침마당'은 '연예인 부전여전' 특집으로 꾸며졌는데요. 이에 이용식, 이수민 부녀가 출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이날 이수민은 "매주 월요일만 되면 새벽에 홀연히 사라지시는 아버지 뒷모습만 바라보다, (오늘은 아버지) 월요일 직장에 나오게 됐다. 불러주셔서 감사하고 영광스럽다"며 출연 소감을 밝혔는데요.
이어 '아버지를 닮았다고 생각하나'라는 질문에 그는 "지금은 외모가 조금 달라보일 수 있겠지만 (예전에는 아버지의) 모습에 머리만 길었다. 살을 걷어냈을 뿐"이라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외모는 보정이 가능하나 속은 바꿀 수가 없더라"고 덧붙였는데요.
이수민은 "성격, 소심하고 예민하고 완벽주의자에 잘 삐치고 연예인 성향까지. 많은 분들한테 예쁘다는 얘기보다 웃기다는 얘기 듣는 걸 좋아한다. 이 피는 보통 피가 아니라고 생각했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사진출처=아침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