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임미숙이 남편 김학래의 포르쉐로 운전 연습을 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지난 7일 방송된 JTBC '1호가 될 순 없어'에서는 30년 만에 운전에 도전한 임미숙의 모습이 그려졌는데요.

그동안 공황장애 등의 이유로 운전대를 잡지 않았던 임미숙은 이날 운전을 시작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절친 이경애의 도움을 받았는데요.

이후 두 사람은 김학래가 가장 아끼는 포르쉐에 몸을 실었습니다. 이경애는 "오빠가 제일 아끼는 건데 불안하다"고 걱정했는데요. 임미숙은 "포르쉐도 내 명의다. 김학래는 개털이다. 그리고 남편은 그렇게 쪼잔하지 않다. 마음이 넓다"고 안심시켰죠.

하지만 시동거는 것부터 쉽지않았는데요. 이때 포르쉐의 주인 김학래가 택시를 타고 도착했습니다. 차를 살펴보던 그는 과자 부스러기에 화를 냈는데요. 

그러자 임미숙은 "아들 동영이가 차에 비상금이 있다고 하더라"라며 화제를 전환, 내부를 수색하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이경애가 통장을 찾았는데요. 깜짝 놀란 임미숙은 "2천 3백만 원이 찍혀있다"며 김학래의 멱살을 잡았죠. 대출까지 받은 통장에 김학래는 쉽게 입을 떼지 못했는데요.

김학래는 "이 통장은 1억 원까지 내가 언제든지 쓸 수 있는 마이너스 통장"이라며 "나도 경제 생활을 해야하지 않냐. 내 출연료 내가 모아서 그 정도 된 거다"라고 전했습니다.

<사진·영상출처=1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