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쥬얼리 출신의 하주연이 오랜만에 근황을 알렸습니다.

지난 4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는 "[하주연을 만나다] 걸그룹 쥬얼리 멤버 근황...그 동안 안 보였던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습니다.

쥬얼리 새 멤버로 데뷔하자마자 '원 모어 타임'으로 신드롬급 인기를 얻었던 하주연.

당시 공연과 행사가 너무 많아 서울·대전·대구·부산 하루 6곳을 돌고 급할 때는 헬리콥터까지 탔었다고 하는데요.

처음 쥬얼리에 합류했을 당시를 회상한 그는 "그 전의 언니들이 거의 팀을 만들어 놨었다."며 "내가 들어갔는데 나 때문에 이미지가 망치는 건 아닌지. 걱정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쇼미더머니5'와 '언프리티 랩스타'에 출연해 화제가 된 것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누었는데요.

프로그램에 나가기까지가 굉장히 큰 결심이었다는 하주연은 "잘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많이 부족했던 것 같다. 생각하고 싶지 않다"라고 말하며 웃었습니다.

'쇼미더머니5'에서 탈락했지만, 하주연은 재차 Mnet '언프리티 랩스타3'에 도전하기도 했는데요. 프로그램에 나가기 전까지는 자신 있다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힘들었다고.

"멘탈이 부족함을 느끼고 고치려고 부단히 노력 중"이라는 그는 "무대에 올라가서 하는 건 괜찮은데 디스 배틀 같은 건 정말 힘들었다"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한동안 방송에서 볼 수 없던 이유에 대해서는 "방송 일이 없어 재작년부터 카페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라고 밝혔는데요.

당시 하루에 8, 9시간을 일해서 한 달에 100만 원 안팎으로 벌었다고.

그는 "성격 자체가 대충하는 것을 싫어하고, 연예계 생활을 쭉 하다 보니 카페 일이 처음이라 도전하는 기분이었다"라며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아직 방송 욕심은 있다"고 털어놓은 하주연은 "지금까지 제가 열심히 살아온 만큼 또 계속 도전하고 열심히 노력하며 살 거다"라며 영상을 마무리했습니다.

한편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분명 좋은 기회가 다시 올 거에요. 계속 앞만 보고 걸어요. 응원합니다", "예능에 종좀 나왔으면 좋겠다", "겸손하고 착하신 것 같다", "하주연 님 응원합니다. 연습벌레로 소문난 성실하시고 인성 좋으신 분" 등 그를 진심으로 응원했습니다.

<사진·영상 출처=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