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송수민기자] 영화 ‘미나리’(감독 정이삭)가 개봉 후 이틀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미나리’는 지난 4일 3만 438명 관객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7만 2,178명이다.
‘미나리’는 지난 1980년대 미국 아칸소에서 채소 농장을 개척한 한국 가족의 이야기다. 이 가족의 첫걸음부터 희망을 뿌리내리는 여정을 담았다.
향후 성적도 기대할만하다. 5일 오전 ‘미나리’의 실시간 예매율은 33.4%다.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미 3만 8,289명의 관객을 확보했다.
'미나리'의 힘은, 공감이다. 한 이민 가정이 살아가는 이야기를 잔잔하게, 또 먹먹하게 그린다. 전 세대를 아우르는 영화라는 평이다.
작품성에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미나리’는 지난 1일 미국 양대 영화상인 골든글로브에서 최우수외국어영화상을 받았다. 다음 목표는 오스카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2위는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감독 돈 홀)이 차지했다. 같은 기준 1만 3,789명의 관객을 기록했다. 총 관객 수는 1만 4,491명이다.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감독 소토자키 하루오)이 3위에 이름을 올렸다. 1만 1,121명이 영화를 봤다, 누적 관객수는 96만 3,902명이다.
<사진출처=영화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