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송수민기자] 방탄소년단이 비(非)영어권 가수 최초로 국제음반산업협회(IFPI) 선정 ‘글로벌 아티스트’ 정상에 올랐다.
국제음반산업협회는 4일(이하 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와 SNS 채널을 통해 ‘2020 글로벌 아티스트 차트’(Global Artist Chart 2020)를 발표했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영광의 1위를 차지했다. 방탄소년단은 한국 가수는 물론이고, 비영어권 가수 최초로 3년 연속 ‘글로벌 아티스트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국제음반산업협회는 “방탄소년단은 2020년 전 세계 음악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전례 없었던 현실로부터 반가운 도피를 선사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어 “‘맵 오브 더 소울: 7’은 역사상 선주문량이 가장 많았던 앨범 중 하나였고, 방탄소년단은 ‘다이너마이트’로 빌보드 ‘핫 100’ 차트 정상에 올랐다”고 언급했다.
프랜시스 모어 국제음반산업협회 회장은 “방탄소년단은 세계적인 현상이다”며 “전 세계 사람들에게 기쁨과 행복을 가져다주는 음악의 영향을 보여준다”고 호평했다.
‘글로벌 아티스트 차트’는 국제음반산업협회가 매년 전 세계에서 판매되는 실물 앨범 판매량과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오디오 및 비디오 스트리밍 수치를 합산해 순위를 매긴다.
한편 이날 공개된 아티스트 차트에서는 테일러 스위프트가 방탄소년단에 이어 2위로 선정됐다. 드레이크와 위켄드, 빌리 아일리시, 에미넴, 포스트 말론, 아리아나 그란데, 주스 월드, 저스틴 비버가 3~10위에 올랐다.
<사진출처=IFP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