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참 좁다'라는 말이 이럴 때 쓰는 말이었네요"

한 술집에서 마음에 드는 여성의 번호를 딴 남성이 황당했던 후기를 전했습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잊고 싶은 기억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이 남성은 얼마 전 여자친구와 이별한 후, 우울한 마음을 달래기 위해 친구들과 한 술집을 찾았다고 합니다.

술을 마실수록 헤어진 연인에 대한 그리움은 커져만 갔다고 하는데요. 취기가 오른 남성은 다른 테이블에 있던 한 여성에게 꽂히고 말았습니다.

결국 자리를 옮겨 번호를 받았다고 하는데요. 그 이후 한동안 연락을 주고 받으며 호감을 키웠다고 합니다.

하지만, 어느 날 전 여자친구에게 문자가 왔다고 하는데요. 그 내용은 충격적이었습니다. '미친놈아, 우리 언니랑 문자 하지마'

남성이 연락을 했던 여자는 바로 전 여친의 친언니였던 것.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황당했겠다'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