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라가 와사비까지 품었다!-
배스킨라빈스를 n년간 먹어왔지만 생전 초면인 아이스크림이 등장했어요.
이름하야 와사비 품은 아이스크림! 대체 어떻게 그런 맛을 내놓을 수 있는 거지..? 하면서도 궁금증이 커서 구매해봤어요.
-미니 아이스 모찌 허니버터 프렌즈 (3,900원->3,400원) *이달의 디저트 구매 시 500원 할인
와사비.ver이 이달의 맛으로 등장한 건 아니구 디저트로 나온 거랍니다.
3월의 맛 허니버터 아몬드의 외전 느낌이에요. 길림양행의 레전드 아몬드만 모아서 나온 디저트!
종류는 총 3가지예요. 와사비, 카라멜, 허니버터 맛. 옹기종기 귀엽게 쏙 들어있답니다.
앙증맞은 크기지만 다 먹으면 밥 한 공기 급이랑 비슷해요. 251kcal랍니다.
먼저 3월 이달의 맛이기도 한 허니버터부터 먹어볼게요. K-아몬드라 불리게 만든 장본인 등판이오ㅋㅋ
평소 허니버터 아몬드를 좋아하는 입맛이라 과연 어떻게 갈아 넣었을지 궁금하더라구요.
반으로 갈라보니 안에 허니버터 아몬드 분태가 쏙쏙 박혀있어요.
아이스크림은 부드러운 바닐라 느낌. 꿀맛이 느껴지는 건 아니고 초코 없는 아몬드 봉봉을 먹는 것 같아요.
다음은 달달한 카라멜 맛 소환! 겉으로만 봐도 카라멜의 찐한 맛이 느껴지는 비주얼이에요.
허니버터와 마찬가지로 안에 카라멜 아몬드가 쏙쏙 들어있어요.
색감만큼 찐한 카라멜 맛은 아니지만 그래도 달달하니 맛나더라구요. 뭔가 커피맛도 살짝 나는 것 같은 느낌?
마지막으로 대망의 와사비 맛! 이름만 들어도 두려운 느낌..ㄷㄷ 일단 찹쌀떡 색깔부터 와사비랑 판박이예요.
안에 들어찬 아몬드뿐만 아니라 아이스크림에서도 와사비 맛이 느껴지더라구요.
그냥 바닐라인 줄 알았는데 훅 들어온 와사비에 세상 놀라버림...wow
디저트로 먹을 만큼 달달하고 깔끔한 느낌이 아니라서 약간 이질적이에요ㅋㅋ 입 안을 다른 걸로 헹구고 싶은 맘.
아이스크림도 아이스크림인데 찹쌀떡도 엄청 쫄깃하니 맛나더라구요. 떡집 차려도 될 정도의 쫄깃함 인정bb
허니버터, 카라멜은 무난 무난 하지만 와사비가 훅 치고 들어와서 호불호는 갈릴 것 같아요.
그래도 맛이 궁금하다면 이왕 먹을 거 이달의 디저트 할인 일 때(3/1~3/31) 사는 걸 추천할게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