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게시글은 제휴사인 ‘3분’의 컨텐츠입니다. 본지 편집 방향과 무관합니다.>

서울대 출신의 A 씨는 누구나 인정할만한 기업에 취직한 20대 후반의 여성입니다. 20대 초·중반 시절 학점 관리와 스펙 쌓기 등을 위해 앞만 보고 달린 A 씨는 그간 연애를 충분히 즐기지 못했습니다. 어느덧 결혼 적령기에 접어든 지금에서야 비로소 연애다운 연애와 결혼을 원하고 있죠.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아무나 만나고 싶지는 않은 것이 당연한 마음인데요.하지만 문제는 A 씨의 눈에 차는 괜찮은 남자가 생각보다 너무 없다는 점입니다. 좋은 대학을 나오고, 좋은 직장을 가진 그녀가 괜찮은 남자를 찾기 힘들어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A 씨가 분석한 ‘괜찮은 남자 만나기 어려운 현실적인 이유’를 함께 만나보시죠.

A씨는 결혼정보회사의 등급표를 찬찬히 살펴보다 ‘괜찮은 남자의 수가 너무 적다’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결혼정보회사에서는 결혼 상대자의 등급을 매기기 위한 객관적인 지표로 직업군을 이용합니다. 흔히 말하는 ‘사자 직업’은 높은 등급을 받지만, 중소기업에 재직중인 평범한 회사원은 낮은 등급을 받게 되죠.

하지만 해당 등급의 기준은 성별에 따라 다소 차이를 보입니다. 남성의 경우 판사, 변호사, 의사 등 자신의 직업이 등급 결정에 있어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지만, 여성은 별다른 직업이 없더라도 부모님의 직업이나 재산, 혹은 미인대회 입상 등의 경력이 있다면 충분히 좋은 등급을 받아낼 수 있는 것이죠. 

즉, 여성의 경우 직업에서 경쟁력이 떨어지더라도 외모나 집안 등으로 충분히 ‘괜찮은’ 결혼 상대가 될 수 있지만, 직업이라는 허들에 걸린 남성들은 결혼시장에서의 우위를 쉽게 잃는다는 것입니다. 게다가 자신의 동년배가 연령대에 따라 평균적으로 70~90만 명 정도 된다고 했을 때, ‘괜찮은’ 직업을 가진 남성의 수는 각종 전문직, 대기업직원, 공무원 및 교사 등을 모두 합친다해도 5만명 내외 정도로 추려지는데요. 백분위로 따지면 고작 4%에 근접한 수치입니다.

하지만 연애를 직업만 보고 할 수는 없는 법이죠. A씨는 직업을 필수 조건으로 두고, 여기에 일반적인 여성들이 연애 상대로 원하는 평균적인 조건을 추가로 적어보았습니다. 평범한 가정환경, 무난한 성격, 평균 이상의 신장과 훈훈한 외모까지. 여기까지 적고 보니 A씨는 괜찮은 남자를 만나기란 정말 불가능에 가까운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에 도달했는데요. 이 모든 조건들을 교집합으로 가지고 있는 남자를 찾을 확률, 그리고 그 남자와 내가 사랑에 빠질 확률. 그야말로 극악이라고 밖에 표현할 수 없었죠.

하지만 분명 대학시절 A씨는 물론, 주변의 친구들도 준수한 외모에 좋은 학벌을 갖춘 남자와 연애를 해본 경험이 있는데요. 그 때는 평범하고도 쉬웠던 일이 지금에 와서 너무 어렵게 여겨지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고민하던 A씨는 이를 ‘산수의 착각’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예시를 통해 이해해보시죠.

만약 괜찮은 남성 B씨에게 20대 시절 총 7번의 연애경험이 있다고 가정해본다면, B씨는 7명의 여자에게 좋은 남자와의 연애 경험을 선물한 셈입니다. 하지만 누가 봐도 별로인 남자 C씨의 경우 20대 시절 2번의 연애 경험 밖에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이 남자는 2명의 여성에게 그다지 좋지 않은 연애 경험을 남겨주었죠. 결론적으로 다수의 여성들이 경험하는 좋은 연애의 기억은 괜찮은 남자와의 것일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결혼은 단 한 명과만 할 수 있죠. 즉, 괜찮은 남자와의 결혼은 괜찮은 남자를 찾을 확률에, 그 사람이 나와 결혼할 확률이 곱해져 극악의 확률을 결과값으로 갖게 되죠.

사실 괜찮은 남자에게 이미 임자가 있다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입니다. 모든 극악의 확률을 뚫은 ‘괜찮은 남자’를 마다할 여자는 없을테니까요. 여기에 나이라는 크리티컬한 요소까지 더해지면 괜찮은 남자의 ‘품절’현상은 더욱 빠르게 빚어집니다.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연애, 혹은 결혼시장에는 결국 아주 소수의 괜찮은 남자들이 남게 되는데요. 수요는 많은데 비해 공급이 적은 남자들 역시 더 많은 조건을 따지게 되는 것은 당연한 수순입니다.

결국 A씨는 ‘괜찮은 남자는 빨리 알아보는 사람이 임자’라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그 수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괜찮은 남자’가 내 주변에 존재할 확률, 그리고 그 사람이 나를 사랑할 확률∙∙∙ 여기까지 생각이 닿자 A씨는 어쩐지 우울해 졌는데요. 하지만 사랑과 연애는 공식처럼 답이 정해진 문제도 아니거니와 확률로 계산될 수도 없기 마련입니다. A씨가 분석한 ‘괜찮은 남자 만나기 어려운 현실 이유’,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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