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에이프릴' 전 멤버 이현주의 왕따설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같은 소속사인 '에이젝스' 멤버 윤영과 이나은의 럽스타그램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윤영은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에이프릴' 왕따설과 관련된 옹호글을 올렸습니다. 그는 "현주야 미안한데, 할 말은 하자. 너 때문에 우리 애들 너무 불쌍하다"라며 "이현주가 갑자기 잠수를 타는 등의 행위로 인해 에이프릴 스케줄에 비상이 걸리는 상황이 비일비재했다"고 폭로했습니다.

이에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윤영이 과거에 올렸던 게시물들이 올라오며 이나은과의 럽스타그램을 의심했는데요.

윤영은 과거 나은과 찍은 사진을 올리며 "내 친동생이 있었다면 얘였을거 같은 많이 바쁜 나은이. 에이프릴 많이 사랑해주세요! 파인에플(에이프릴 팬클럽) 짱!!!"이라는 글을 덧붙였습니다.

단순히 응원문구로 보이기도 했지만 이 글을 세로로 읽으면 '내거에요'라는 문장이 눈에 띄었습니다. 이에 팬들은 '우연일리가 없다', '이건 100% 럽스타'라는 반응을 보였는데요. 비슷한 장소에서 찍은 것으로 보이는 사진들도 엿볼 수 있었습니다. 

한편 '에이프릴' 소속사 DSP 측은 "이현주 뿐만 아니라 이로 인해 유발된 갈등들로 다른 멤버들 또한 유무형의 피해를 겪어 왔다. 모두가 힘든 시간을 보내며 고통을 호소해 왔고, 당시 정황이나 상황 판단으로는 어느 누구를 가해자나 피해자로 나눌 수 없는 상황임이 분명하다고 판단했다"라며 왕따설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사진출처=윤영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