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민호가 군 생활 비화를 공개했다. 해병대에 자원입대한 민호는 걸그룹을 존경하게 됐다는 고백으로 입담을 뽐냈다.

23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선 민호가 게스트로 출연해 퀴즈풀이에 도전했다.

이날 민호는 해병대에 자원입대한 계기에 대해 “도전정신 때문이다. 이왕 가는 거 해병대에 가서 많은 경험과 훈련을 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심지어 제대 전 말년 휴가도 반납했다는 그는 “마지막 휴가가 군 생활에 꽃이라 하지 않나. 코로나19로 미 복귀 저녁을 할 수 있게 됐는데 마침 모든 군인들이 함께하는 호국 훈련과 겹친 거다. 그 훈련이 너무 하고 싶어서 말년 휴가를 반납했다”라 고백,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러면서도 “행군 시작한지 30분 만에 바로 후회했다. 집에 갈 걸 싶더라”고 덧붙이는 것으로 출연자들을 웃게 했다. 특히나 송은이는 “이제 좀 인간미가 있다”면서 너스레를 떨었다.

UDT와의 정면 대결로 해병대의 자존심을 세운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민호는 “UDT분들이 해병대에서 훈련을 한 적이 있는데 달리기를 하게 된 거다. 나도 부대에서 제일 빠른 걸로 유명해서 해볼 만하겠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그런데 UDT 중에 선수출신들이 있었던 거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래도 이겨보자는 마음으로 이를 악 물고 뛰었다. 결승 고지를 앞두고 간부가 ‘해병이 지면 쓰나! 뛰어!’라 소리치더라. 괴성을 지르면서 뛰어 4등을 했다. 상위 20명 중 해병대는 나 한 명뿐이었다”면서 열정 비화를 전했다.

그렇다면 군 생활 중 꼭 만나고 싶었던 걸그룹은 누구였을까. 이에 민호는 “부대 안에서 모든 걸그룹들을 존경하게 됐다. 정말 엄청난 힘이다. 아침에 걸그룹의 뮤직비디오를 보면서 하루를 시작한다는 자체가 행복이었다. 뮤직비디오를 일주일 내내 봤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주변인들이 군대 얘기 때문에 힘들어한다는데 어떻게 된 건가?”란 질문에 “군대 얘기로 시작한 게 아닌데도 마무리는 군대 얘기가 된다. 처음엔 몰랐는데 나중에 아차 싶더라. 그래서 조심하고 있다”라 답하는 것으로 출연자들의 배꼽을 잡게 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화면 캡처

<기사제공=티비리포트. 해당글은 제휴매체의 기사입니다. 본지 편집 방향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