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 운전자가 거칠게 운전하며 추월한 차량 운전자에 항의하자, 도로 한복판에서 폭행당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피해자는 정신적·육체적 고통을 호소했는데요.

지난 22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TV'에는 "위험한 추월 항의했더니…도로 한복판에서 무차별 폭행"이라는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피해자 A 씨(40대)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19일 오전 9시쯤 제주시 조천읍 와흘사거리에서 발생했는데요.

A 씨 "100cc 바이크를 타고 65~70km 정도로 달리던 중 동차선 추월을 당했다. 바이크가 작아 추월차량 때문에 크게 흔들려 사고가 날 뻔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그는 신호대기가 걸려 서 있던 추월 차량에 다가가 항의를 했다고 하는데요.

그런데 차량 운전자가 내려 오토바이를 넘어뜨리고 무차별 폭행을 가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해당 영상은 현장 근처에서 이를 목격한 다른 차량의 운전자가 찍었다고 합니다. 영상에는 쓰러진 오토바이 옆으로 피해자 A 씨 또한 넘어져 있었는데요.

운전자는 넘어져 일어서려는 A 씨를 계속해서 넘어뜨리고 옆구리와 머리 등을 때렸는데요.

A 씨는 "폭행 이후 인도에 앉아있는 나에게 다가와 다시 폭행했다"고 말했는데요. 그렇게 한참을 맞다가 3~4명 남성이 운전자를 말렸다고.

또한 운전자는 A 씨에게 "제주에서 못 살게 하겠다", "죽이겠다" 등의 협박성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는 폭행 당한 후 제주의 한 병원에서 진료와 검사 등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A 씨는 "무차별적인 폭행에 어떠한 대응도 못 했다. 너무 많이 맞아서 정신도 없었다. (나에겐) 자녀 둘이 있고 부모님도 같이 사는데 2차 보복이 있을까 봐 두렵다"라고 전했습니다.

피해자는 목격자의 증언과 영상 등을 토대로 경찰에 신고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사진·영상 출처=유튜브 채널 '한문철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