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슈퍼주니어의 김희철의 섬세한 발언에 샤이니 팬들이 감동했습니다.

지난 20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 샤이니가 오랜만에 출연해 근황을 전했습니다. 태민을 제외한 다른 멤버들은 군대 시절 겪은 일화를 설명했는데요.

이어 온유는 전학생 퀴즈 '나를 맞혀봐' 코너에서 자신이 겪은 굴욕적인 일에 대해 문제를 냈습니다.

김희철은 "공항에서 경호원이 샤이니를 안내하는데 4명은 챙기고 온유만 안 챙겼다"고 말했는데요. 이에 온유는 "그날이다. 나중에 뭔가를 보고 알게 됐다"고 힌트를 줬습니다.

김희철은 "샤이니 5명 사진을 찍었는데 온유 얼굴에 블러 처리했다"고 말하며 정답을 맞혔는데요.

온유는 "그 기자분이 날 못 알아봤나 보다. 날 블러 처리해놨다. 기사 제목도 '출국하는 네 명' 이런 제목이었다. 결국엔 팬들이 내려줬다"라고 당시를 회상했습니다.

키의 말에 따르면 이후 온유는 옷을 열심히 입고 다녔다고.

김희철의 발언은 민호가 낸 퀴즈에서도 이어졌는데요. 민호는 '호국 훈련 중 가장 소름 돋은 순간'을 문제로 냈습니다. 김희철은 "침낭 안에 벌레가 있었다"고 정답을 맞췄는데요.

연속 정답을 맞힌 그는 "오늘 나 많이 뛴다. 너네 5명 몫을 내가 다 한다"며 '셜록' 안무를 췄습니다.

김희철은 방송 내내 샤이니를 언급할 때 5명이라고 말했는데요.

방송 이후 샤이니 팬덤과 일부 시청자는 당연하지만 섬세한 김희철의 언급에 감동했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를 접한 팬들은 "그 와중에 5명이라고 말해준거 넘 감동", "5명이라고 말해주는 거 봐 내가 다 고마워", "진짜 보면 섬세함", "무의식중 나온 말이겠지만 울컥"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샤이니는 22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정규 7집 ‘Don’t Call Me’를 발매하고 활동을 시작합니다.

<사진·영상 출처= JTBC '아는 형님', 김희철 인스타그램,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