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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에 있었던 일이다. 결혼을 약속한 커플이 미국의 산타바바라의 쇼핑몰의 한 가게에서 약혼반지를 보고 있었다.

출처CBS 뉴스

군인으로 복무 중인 카일 업햄과 그의 약혼녀 크리스틴은 함께 결혼 준비를 할 시간이 넉넉지 않았다. 카일이 머지않아 이라크로 두 번째 복무하러 떠나야 하기 때문이었다.

출처CBS뉴스

그들은 약혼반지를 열심히 골랐고 한 남자가 말을 걸기까지 가게 안에 다른 손님이 있는 줄도 몰랐다. 그 남자는 "더 큰 걸로 골라요. 더 큰 걸로요."라며 보석이 크게 장식된 좋은 반지를 고르라며 말을 걸었다. 하지만 그들에게는 그만한 예산은 없었고, 크리스틴은 "안돼요, 가격 좀 보세요."라며 9천 달러 상당의 반지를 아쉽게 바라보며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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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자연스러운 대화를 이어갔고, 머지않아 그 남자가 영화배우임을 알아본다. 그 낯선 남자는 당시 영화 '분노의 질주'로 막 스타덤에 오른 폴 워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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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커플은 결국 너무 비쌌던 반지를 뒤로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그런데 다음날 방문했던 가게에서 다시 들러달라는 연락을 받았다. 가게에는 크리스틴이 마음에 들어했던 9천 달러(한화 약 천만 원 상당)의 다이아 반지가 포장된 채 그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출처NBCU Photo Bank via Getty Images

입이 쩍 벌어진 이 행복한 커플은 누가 선물한 것인지 알려달라고 직원에게 부탁했지만 직원은 절대 입을 열지 않았다. 선물한 사람이 비밀로 해달라고 단단히 부탁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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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폴 워커는 태풍 하이옌으로 큰 피해를 입은 필리핀을 돕기 위한 자선행사에 참가한 후, 귀가하던 길에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그가 SNS에 '5분 후에 돌아올게요'라고 남긴 후 영영 돌아오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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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의 미담은 사망 후에도 오래도록 알려져 많은 팬들의 마음을 더욱 시리게 했다.

카일과 크리스틴 커플은 폴 워커의 사망 후, CBS 방송에서 보석가게의 직원이 폴 워커의 미담을 알리는 방송을 보게 된다. 그때에야 비로소 반지를 선물한 남자가 바로 폴 워커임을 확실히 알게 되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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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부부가 된 카일과 크리스틴은 폴 워커에게 너무나 고맙다며 이 내용을 CBS와 인터뷰했다. 그녀는 그를 회상하며 인터뷰에 "지금껏 내가 살면서 받은 가장 관대한 일이에요."라고 말했다.

출처CBS뉴스

폴 워커는 평소에 기부 및 자선 활동을 열성적으로 하기로도 유명했다. 그의 마지막 영화는 '분노의 질주 : 더 세븐'이 되었다. 영화의 마지막에 폴 워커의 추모곡이 실렸는데, 그 노래는 'See You Again'으로 아직까지도 많은 영화팬들의 마음을 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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