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파이터다…대한민국에선 아무도 못이겨" 당당 자신감

이종격투기 선수 김동현이 연예계 싸움 서열 1위로 자신을 꼽으며, 줄이엔강과 강호동, 마동석을 소환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 원조 걸그룹 S.E.S 출신 배우 유진이 등장했다.

이날 히스토리 퀴즈를 이어가던 유진은 멤버들을 향해 "갑자기 들어보고 싶은 질문이 있다"며 "나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OOOO한 연예인이다" 라고 제시문을 던졌고, 스스로 OOOO에 들어갈 말을 넣어보라고 말했다.

그러자 김동현은 "나는 이말을 듣고 딱 떠오르는 것이 있다"며 "난 대한민국에서 싸움을 가장 잘하는 연예인이다"라고 당당하게 말했다.

이어 "나는 파이터다. 케이지 안에서 룰에 맞춰 싸우면 내가 1등이다"며 UFC 파이터로서의 자신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멤버들은 의아해 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승기는 "그렇다면 줄리엔 강과 싸운다고 해도 자신 있느냐"고 묻자, 김동현은 "줄리엔 강? 줄리엔 강이요?"라고 수차례 반복해 말하며 어의없어 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자 신성록은 "매치를 한번 성사시켜도 되겠냐"라고 말했고, 이에 김동현은 "줄리엔 강이 나보다 세면 UFC 가서 돈 많이 벌지"라고 다시 한번 자신있어 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유진과 이승기가 마동석, 강호동을 언급했고, 김동현은 "동석이 형이요? 강호동 형이요?"라고 말하며 다시 한번 어이없어 하는 웃음을 보이며 "난 세계적인 무대에서 뛰었기 때문에 정말 자신 있다. 언제든지 도전해 달라"라고 세계랭킹 6위 다운 당당함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1981년생인 김동현은 UFC 13승이라는 화려한 전적을 가진 UFC 최초 한국인 파이터다. 그는 총 전적 28전 22승 4패 1무 1무효라는 높은 격투기 승률을 보유중이며 별명으로는 스턴건, 매미킴 등이 있다.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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